코로나도 못 꺾은 농산물 인기…명절 선물 1등은 ‘과일’
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(원장 이종순)은 코로나19 전후 ‘명절 선물’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.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엔데믹(풍토병화) 이후 첫 명절(추석)을 맞아 코로나19가 한국인의 명절 선물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,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온라인 뉴스, 커뮤니티, 블로그, 카페, 트위터,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227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. 분석 결과, 최근 4년간 명절 선물 트렌드 키워드는 ‘비대면’, ‘프리미엄’, ‘다양성’이었다.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명절 선물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고,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. 이는 이동자제 권고 등 방역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직접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.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에 갈 수 없게 되자 선물로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. 최근에는 300만 원 한우세트, 자동차 가격과 맞먹는 와인세트 등 기존 프리미엄 선물을 뛰어넘는 초(超)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. 코로나19는 명절 선물의 다양